남미는 고산지대가 많습니다. 남미여행을 간다고 하면 고산병을 조심하라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고산병의 뜻, 원인, 그리고 고산병을 피하는 방법에 대해서 꼭 숙지하시고 고산병을 예방하시길 바랍니다.
고산병이란?
고산병은 영어로 mountain sickness로 높은 지대에 올랐을 때 저산소 상태에 노출되어 발생하는 증후군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2,400미터 이상의 높은 산에 올랐을 때 공기 중 산소의 농도가 낮아지면서 호흡할 수 있는 산소의 양도 떨어지기 때문에 발생하는 신체의 급성반응입니다. 산소가 희박해지며 우리의 신체는 저산소증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병과 같은 증세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2,500미터 이상에서는 20%, 3,000미터 이상에서는 40%, 4,000미터 이상에서는 60~70%의 비율로 고산병의 증세가 나타납니다. 실제로 해발고도 3,000미터에서 흡입 가능한 산소의 양은 평지의 70%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증상
호흡이 어렵거나, 두통 및 현기증이 발생합니다. 식욕 부진과 수면 장애 등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소화불량, 구토 증상을 보이기도 하고, 코피가 나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는 탈진, 뇌부종, 폐부종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요인
고산병은 과로, 저체온, 술 등으로 악화되기도 합니다. 상승시의 속도(이동속도)나 도달한 최고 높이(고도), 체류기간 등에 영향을 받습니다. 또한 고산지역에서의 숙박도 고산병에 영향을 미칩니다.
예방법
- 천천히 점진적으로 등산하며 하루에 100미터 이하로 등반하는 것이 좋습니다. 즉 하루 안에 낮은 고도에서 2,500미터 이상의 고지대로 이동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남미여행 시에는 고도가 낮은 국가부터 차례로 방문하여 고도를 천천히 높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우유니 소금 사막으로 가는 거점 도시인 라파스는 고도 3,600미터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행정수도라고 합니다. 페루의 마추픽추로 가는 쿠스코도 해발 고도가 3,400미터에 달합니다. 이점을 유의하고 고도를 천천히 높이는 여행을 계획하시길 바랍니다.
- 잠은 낮은 곳에서 자는 것이 좋습니다. 즉 주간에 고지대를 방문하고 다시 저지대로 돌아와 숙박을 하는 여정이 좋습니다.
- 갑작스러운 고도 상승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고산병 약 사용을 고려합니다. 고산병 약으로는 남미 현지에서 구매할 수 있는 소로치필(Sorojchi Pill)이 좋다고 합니다. 남미여행을 간다면 고도가 낮은 지역에서 미리 먹고 고도가 높은 지역으로 이동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고도에의 적응을 위해 음주를 피하고 숨이 차지 않도록 가벼운 활동만 하는 것이 좋습니다.
- 평소에 운동을 많이 하여 신체 근육이 많거나 신체활동이 많은 사람은 산소를 더 많이 필요로 하므로 고산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하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 고산병이 발생했을 때는 하산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라고 합니다.
- 경미한 두통과 같은 증상에는 타이레놀과 같은 진통제가 도움이 될수도 있습니다.
- 해외감염병 예방을 위한 예방주사를 맞으러 병원에 방문할 때 고산병 약 처방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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