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기는 일기 형식으로 기록함을 미리 알려드려요!!🙂
탄자니아 세렝게티 여행기 시작해본다. 세계여행기는 순서대로 하면 한도끝도 없을 것 같아서, 그냥 내키는대로 해 볼 예정.
탄자니아로 세렝게티를 가기 위해서는 킬리만자로 공항으로 가야한다. 우리는 파리에서 탄자니아를 가기 위해 움직였다. 탄자니아를 가기로 최종 결정한 후 출발 날짜 약 한달전 탄자니아행 비행기 티켓을 끊었다.
탄자니아로 가는 것을 굉장히 망설였던 이유 중의 대부분은 지출이 크다는 것이었지만, 이렇게 긴 여행으로 탄자니아를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쉽게 오지 않을 것 같아서 큰 지출을 감수하기로 결정했다.
전체일정(14일)
- 2024년 5월 28일 : 파리 - 이탈리아 밀라노 경유 - 카타르 도하 경유
- 2024년 5월 29일 : 잔지바르 킬리만자로 도착, 세렝게티 게임 드라이브 시작 1일차
- 2024년 5월 30일 : 세렝게티 게임 드라이브 시작 2일차
- 2024년 5월 31일 : 세렝게티 게임 드라이브 시작 3일차
- 2024년 6월 1일 : 세렝게티 게임 드라이브 시작 4일차, 잔지바르로 이동, 스톤타운 도착
- 2024년 6월 2, 3일 : 잔지바르 스톤타운 풀데이 2일
- 2024년 6월 4일 : 잔지바르 능귀(능위) 도착
- 2024년 6월 5, 6, 7, 8, 9, 10, 11일 : 잔지바르 능귀(능위) 풀데이 7일
- 2024년 6월 12일 : 잔지바르 출발 - 터키 이스탄불
한국에서 출발하는 여행이나 신혼여행으로는 에티오피아 항공을 많이 타시는 것 같댜. 항공은 정보는 공유하긴 하겠지만, 한국에서 출발하시는 분들께는 도움이 되지 않을수도.
항공편
파리 -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공항
파리에서 이탈리아 밀라노까지는 밀라노에서 도하로 가는 카타르 항공을 타기 위한 준비에 불과했다. 밀라노에서 도하가 그나마 서유럽권에서 저렴한 편이었기 때문이었음. 밀라노 말펜사에서 킬리만자로 공항까지의 카타르 항공은 2인 기준 약 645유로 결제(4월 30일 환율로 97만원정도)했고, 카타르 항공 공홈에서 발권했다. (참고로 여행중 비행기 티켓은 100프로 공홈을 이용했다. 그게 처리하기 편한것 같아서였음.) 그리고 이에 맞추어서 파리에서 밀라노 말펜사로 가기 위한 이지젯을 예약했다. 2인 기준 139유로 약 20만원 정도로 결제했고 마찬가지로 이지젯 공홈에서 예약했음. 탄자니아까지의 항공권 가격은 2인 기준 117만원이었다. 그러나 항공권은 여기서 끝나지 않지..ㅎㅎ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공항 - 잔지바르 공항
킬리만자로 공항에서 잔지바르로 이동을 해야하는데, 이게 유일한 경로는 아니지만 (아루샤에서 잔지바르, 킬리만자로에서 아디스아바바) 이게 여행시간을 줄이기 위한 괜찮은 경로이니 탄자니아 세렝게티와 잔지바르 조합 여행을 하신다면 이 경로를 추천드린다. 킬리만자로 공항에서 잔지바르 공항까지의 직항은 Precision Air(어떻게 읽는지 모름)와 Air Tanzania(에어탄자니아)가 있다. 1시간 혹은 1시간 20분밖에 걸리지 않는데, 항공권 가격이 굉장히 짱남ㅋㅋㅋ 확인차 다시 조회해봤는데, 지금 봐도 어이가 없다... 세계여행 하면서 깨달은 바로는 비행시간과 항공권 가격은 비례하지 않는 다는 것이었음.
어쨌든, 우리는 게임드라이브 끝나는 시간 이후의 시간의 항공권 중에 저렴한 것으로 하다보니 에어탄자니아의 항공권을 선택하게 되었고, 21:30분에 출발하여 22:50에 잔지바르에 도착하게 되었다. 특이하게도 비행기는 잔지바르를 거쳐 아디스아바바로 가는 경유 비행기였음. 5월 15일 약 15일전쯤 발권하였고, (내가 확인했던 바로는 시간이 임박해도 항공권 가격 변동이 심하지는 않았다. 거의 일정하게 비쌌음.............) 2인 260달러, 원화로 36만원 결제했다. 마찬가지로 공홈결제하였고, 작은 항공사지만 예약에 어려운 점은 없었다. 다만 스카이 스캐너에 직접 연결로 나오지는 않는다. 에어탄자니아 예약은 아래 배너 클릭!!
탄자니아 잔지바르 공항 - 터키 이스탄불 공항
탄자니아 여행 후에 우리 2인은 찢어지게 되었다. 그렇게 어쩔 수 없이 선택한 다음 여행지. 조금이라도 비용을 줄여보고자 스타얼라이언스 마일발권을 했다. 한명은 잔지바르에서 이스탄불로 가는 경로였고, 한명은 잔지바르에서 이스탄불 경유로 인천으로 가는 경로였다.
잔지바르에서 이스탄불로 가는 터키항공 비즈니스는 스얼 마일 발권 55,000마일이 들었다. 유류할증료 및 세금은 21만원 정도였다. 비행시간은 7시간 45분이어서 조금 편하게 가고 싶은 마음에 마일리지를 크게 지출했음ㅋㅋ
잔지바르에서 인천으로 가는 경로는 신나는 시간 소비였다. 이스탄불에서 인천으로가는 아시아나항공이나 터키항공을 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아시아나 예약 대기를 걸어놨고, 연락은 왔으나, 예약대기로는 스얼과 아시아나를 결합한 발권 수정은 안된다고 하셨다. 터키항공 비행기 안에서 통화했는데, 결국은 변경하지 못하고 포기...)
그래서 잔지바르에서 이스탄불까지 터키항공, 이스탄불에서 약 24시간 경유, 이스탄불에서 폴란드 바르샤바 LOT항공, 바르샤바 경유, 바르샤바에서 인천 LOT항공으로 발권했다. 이스탄불에서의 24시간은 그냥 라운지에서 내내 머물렀는데, 너무 힘든 시간이었음. pp카드도 있었고 비즈니스라 여러 라운지를 가볼 수 있었지만, 면세구역에서의 24시간은 보통 따분한게 아니었다. 나갔다 올껄 후회. 12일 새벽 03:05에 잔지바르에서 출발해서 14일 06:20에 인천공항에 도착한 거의 48시간의 스케줄이었다ㅋㅋ 다만 바르샤바에서 인천 구간은 밥도 안먹고 내내 편히 잤더니 시차적응이 완벽하게 되어서 그건 좋았다. 스얼 마일 발권으로 75,000마일 소진했고, 유류할증료 및 세금 269,100원 결제했음.
비용
탄자니아 세렝게티와 잔지바르 14일 여행의 비용을 정리해보겠다. 2024년 6월 초의 환율은 1달러에 약 1400원정도였다. 정말 비쌌구나.... 항공료를 제외한 총액은 2인 약 730만원이었다. 달러금액을 적어둔다. 참고하시길.
- 세렝게티 게임드라이브 : 3660달러(2인 프라이빗 3520달러에 카드수수로 4%추가)
- 세렝게티 게임드라이브 팁 : 200달러
- 잔지바르 블루사파리투어, 음넴바투어, 툼바투 투어, 켄트와 코랄리프 스노클링 투어 : 약 230달러
- 잔지바르(스톤타운, 능위) 숙소 10박 : 약 540달러
- 탄자니아 유지비(식비, 마트 등) : 약 80만원
세렝게티 게임드라이브는 나중에 별도의 포스팅으로 상세히 써볼 예정이지만, 프라이빗이냐 아니냐에 따라, 또 숙소에 따라 가격이 천자만별이다. 게임드라이브를 제외하고, 숙소와 유지비는 저렴하게 하려고 노력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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